: 일상

: [제주도2박3일]_제주1일차(여유있는 여행기)

또나:-D 2019. 7. 24. 17:50



제주도 가기전 체크리스트가 궁금하신 분은


https://mtn91.tistory.com/30



녕하세요 

21~23일 제주도 2박3일 여행의

1일차입니다.


비행기 지연으로 인해

모든일정이 빠그리진 저는

분노와 슬픔을 공존하며 


3시 쯤 

제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기존일정을 파괴시키고

새로운 코스를 짜게되었습니다. :)



공항부터 시계방향의 계획을 짰으나 몸도 마음도 지친나머지

12시에서 6시의 직진 코스로 수정했습니다.:)


제주국제공항 돌카롱  사려니숲길  브릭스호텔  서귀포 흑돼지명가



이 코스대로 움직이기 위해 렌트카를 준비!

대부분 렌트카를 미리 예약하고 가는데

저는 그냥 귀찮아서 공항 내에 렌트예약이 가능한 곳으로 갔어요.


"평화렌트카"

제주공항에서 예약시 '렌트카 몇번장소로 이동하세요'라고 하는데

거기서 대기타면 픽업해주러 오십니다.

차를 바로 타는게아니라 픽업 후 업체에가서 

계약서 작성후 렌트가능합니다.!


3일 렌트 시  83,300원!

주행거리가 18키로밖에 안됐고,

저희가 처음 이용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불안불안.. 


그래도 일단 렌트 완료!


렌트도 했겠다

이제

1일차 일정 시~작!


* 1일차에 일정은 수복강녕도 있었으나,

수복강녕의 브레이크타임은 3:00~5:30으로

나는 직감했다.

불행은 이게 끝이 아님을..



그래도 힘내서 



01.돌카롱





먼저 공항으로부터 10분거리에 위치한 돌카롱

마카롱도 마카롱이지만 

그림이 너무 예쁩니다.ㅠㅠ

돌카롱은 1박스에 5개,낱개로는 구매가 어렵습니다.

다른분들은 저기 매장벽 앞에서 찍는데 전 깜빡하고 그냥 들고옴 ㅎ

여러분은 꼭 찍으세요..


돌카롱은 꼬끄자체가 현무암을 연상시켜요

맛은 바닐라,딸기,블루베리로 주문했습니다.

+추가로 딸기우유!


과연 맛은


꼬끄는 정말 꾸덕꾸덕, 주문할 때

한시간 안에 드실꺼냐 물어보는데

정말 빨리 먹어야 되는.. 안그럼 금새 눅눅해질 그런 꼬끄였어요,

주문 후 차에서 바로먹었을 때

진짜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전 블루베리보단 바닐라나 딸기가 더 맛있었던거같습니다!

꾸덕한 꼬끄에 달달한 필링, 사길 잘했단 생각 굳!

(많이 꾸덕해요 그래서 물티슈를 미리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거슨 그냥 딸기가 아닌 그냥 정말 리얼딸기

뭔가 상큼하면서 딸긴데 막 씹히니까 식감도 좋고

우유라기보단 요거트 

딸기시럽도 들어간듯한 딸기맛

흔들어주면 이렇게 딸기딸기한 색감으로!






02.사려니숲길



네비로 이동 시 사려니숲길로 검색을하면 너무 빙 돌아간다는 소문으로

붉은오름입구로 검색 후 이동해 갓길에 주차 후 내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



비가 와서 제대로 찍지 못했던 사려니숲 길..

제일 아쉬웠습니다.

울창한 나무들 사이에서 찍고싶었으나

들어가자마자 비가 조금씩 내리더니 찍기 힘들만큼 왔고,

삼각대

삼각대를 안가져왔습니다.


거기서 이미 정신이 나갔고,비도 왔기에

5분정도 있다가 바로 나왔어요.


입장료도 무료에 날씨가 좋아도 어치피 나무때문에

분위기가 어둑어둑하면서 빛 들어오는게 너무 예쁜 곳입니다.:)


그 와중에 뭐라도 건지려고 노력한 우리는 이거 하나만 건지고 나옴...

(초상권 지켜주기)


다른분들은 진짜 인생샷 건지고 오시던데

저희는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03.제주브릭스호텔





제주 브릭스 호텔입니다.

제일 먼저 찾은 호텔

데일리호텔로 검색후 예약을 했어요.

금액은 13만원대였고,인스타에서 감성뷰로 많이 올라와서

눈여겨 보던 중이였습니다.


감성뷰에 대부분은 코너뷰였고 

사진에 건물 중심쪽 툭 튀어나와있는 곳이 코너뷰 객실입니다.

디럭스 예약 시 가능한 방이였는데

A,B타입의 두가지 방으로 나눠져있어요.


불안한 마음에 저는 미리 전화 후 2층 이상의 코너뷰객실을 요청했고

확답을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나봅니다.


처음 들어올 때 계약서 작성 후 4층 최고방으로 주셨다해서

기분좋게 웃으며 들어왔는데,

일자 객실이였어요.


호텔측으로 전화를 다시해보니 예약부서는 다른곳이다하면서

다른곳으로 돌려주셨고,

통화를 해보니 

랜덤배정이다라고하시는데

랜덤배정을 알 수 있게 어플이든 전화든 설명을 해주셨어야 했던거 아닌가싶네요.

혹시나해서 전화까지 했었던건데ㅠㅠ..


코너방은 다른방 하나남았는데 좀 그럴까봐 배려해서 4층을 주셨다며

방 바꿔줄수 있다고하셨습니다.

 방이 좀 그래서 방을 바꿔주신건데

그 방을 가고 싶을까요..?하니

같이 온 분과 상의 후 알려달라고 답변을 받고


저희는 방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기분도 상했고,안개가 짙어 범섬이 보지않을 뷰이기에

그냥 오늘 되는일이 없는 하루인가 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불만에 대한 대응은 별로지만,시설은 좋아요.

깨끗하고 수건도 3~4장이아니라,많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욕실도 깨끗한 편입니다.


호텔 나와서 우측으로 2~3분정도 걷다보면

편의점이 있어요 24시 같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정말 기분좋게 다녀오신 호텔이였지만

저에겐 아쉬움이 많이남는 호텔이였습니다. :)



04.서귀포흑돼지명가




브릭스 호텔 바로 건너편에 있는

흑돼지집이에요.!

차로 이동하면 술마시기가 힘들꺼같아서

호텔을 고기집과 가까운곳으로 잡은 이유도 있습니다.!



저희는 명가 스페셜을 시켜봤습니다.(2~3인용 양)



먼저 반찬은 감자샐러드,김치,무생채,나물,오이무침등이 나왔어요.

아 스페셜에는 공기밥이 하나입니다.!

비냉이 나와서 식사류로는 한개만 나오는거같아요.


고기는 진짜 맛있어요ㅠㅠ냉면도 존맛입니다.



두툼한 생고기,양념고기에,전복된장찌개.!!!



고등어구이로 라스트팡.!


남자친구는 대식가인데,배부르다고 양념갈비는 한덩이 남겼어요.
너무 잘먹고 이모님들이 친절하셔서 기분좋게 먹고 나왔습니당.





이렇게 1일차가 끝났고,

엄청 한거 없고 먹기만한거같은데

휴가라서 그런가요.

왜 일하는 시간 빼고 모든시간은 빠르게 지나갈까요.


그렇게 빠르게 지나간 시간속에서

저는 감기에 걸렸습니다.


개도 안걸린다는 여름감기

+

엄마가 긴팔입어라 양말신어라 할때 말 좀 들을껄,


몸이 너무아파서 밤에 2분거리 편의점으로 달려가

쌍화탕과 판콜을 사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1일차는 삼각대부터 방까지 날씨도 흐릿했지만

남자친구와 이런날도있나보다 하면서

허허 거린 것도 돌아와보니 추억!!!!!!!!!!!!!!!!추억이야!!!!!!!!!!!!!!! .


2일차는 날씨도 맑고 몸도 마음도 상쾌하길..바래봅니다.